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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0-30 23:24
2012년 10월 28일 주일예배
 글쓴이 : 동경만나교…
조회 : 4,044   추천 : 0  
말씀본문『요한복음 1:14-17 』

제목 : 은혜


요한복음 1:14-17의 말씀을 보겠습니다.
[①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요한이 그에 대하여 증언하여 외쳐 이르되 내가 전에 말하기를 내 뒤에 오시는 이가 나보다 앞선 것은 나보다 먼저 계심이라 한 것이 이 사람을 가리킴이라 하니라.
우리가 다 ②그의 충만한 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
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어진 것이요 ③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
[言は肉となって,わたしたちの間に宿られた.わたしたちはその榮光を見た.それは父の獨り子としての榮光であって,惠みと眞理とに滿ちていた./ ヨハネは,この方について證しをし,聲を張り上げて 言った.「『わたしの後から來られる方は,わたしより優れている.わたしよりも先におられたからである』とわたしが言ったのは,この方のことである.」/ わたしたちは皆,この方の滿ちあふれる豊かさの中から,惠みの上に,更に惠みを受けた./ 律法はモ―セを通して與えられたが,惠みと眞理はイエス·キリストを通して 現れたからである.]

저는 고향이 강원도 산골입니다. 바다가 멀어서 생선이 별로 없는 마을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는 지금도 스시를 잘 먹을줄 모릅니다. 아무리 맛있는 스시를 먹어도 날생선에서는 아무 맛도 느끼지 못합니다. 왜 그럴까요? 태어난 곳에서는 스시가 없는 마을이었기 때문입니다. 어렸을 때 날생선을 먹어본 일이 없습니다. 그래서 어른이 되었는데도 날생선이나 스시의 맛을 잘 모르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사랑을 해본 사람이 사랑을 할 줄 아는 것입니다.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27명이 한국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한국여행은 맛있는 것을 먹거나, 유명한 건물을 보기 위한 그런 보통의 여행이 아니었습니다. 이번 한국여행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경험하기 위한 특별한 여행이었습니다. 이번 여행에는 우리 만나교회뿐만 아니라 오차노미즈교회, 이즈미노이노치교회, 니시센다이교회, 키요세 등에서 함께 참석하여 한일교회가 협력하여 BTD라고 하는 영성캠프에 참여한 것입니다.

이 캠프의 주제는 [릴렉스 앤 엔조이]입니다. 쉬고 즐기는 캠프입니다. 외우는 것도 없고, 공부하는 것도 없고, 쓸 것도 없습니다. 졸리면 자고, 간증하면 듣고, 노래하면 함께 찬송하고, 함께 기도하고, 식사시간이 되면 밥먹고, 밥먹고 나면 간식먹고, 하면서 2박3일을 지냅니다. 그러면서, 이 캠프에 참석한 사람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게 됩니다.

그런데, 아무리 이 캠프가 좋아도 쉽게 은혜를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도 가끔 있습니다. 그 사람들은 사랑을 받아보지 못한 사람들입니다. 섬김을 받아보지 못한 사람입니다. 존중받고, 존경받아보지 못한 사람들입니다. 그런 분들은 쉽게 은혜를 깨닫지 못합니다.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은 사랑받아 본 사람이 하는 것입니다. 맛있는 스시도 먹어본 사람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것처럼 말이죠.

캠프에서 하루를 지내고 다음날 오전에 두사람이 번갈아 저에게 달려와서 말했습니다. “목사님! 목사님! 어떻해요? 다른 사람들이 모두 은혜받고 있는데, 저는 어제부터 전혀 은혜를 못받고 있어요. 어떻해요. 나 나가고 싶어요.”
또 한사람은 “목사님, 저는 이번에 방언은사 안 받으면 하나님 없다고 결심하고 왔습니다. 그런데 아직 방언 못받았어요. 어쩔거에요?”

그래서 제가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자매님에게 은혜를 주시려고 이곳에 부르신 것이 아닙니다. 일본에서 너무나 바쁘게, 너무나 열심히 교회에서 봉사하며 힘들어해서 이곳까지 보내서 쉬게 하시는 겁니다. 조용히 이번 기회에 하나님과 일대일로 기도하며, 교제하세요. 주는대로 맛있게 드시고, 사람들이 겸손하게 섬기면, 그냥 모르는척 섬김도 받아보세요. 삼일동안 마음편하게 지내시다보면, 어느 시간인가 하나님이 만져주실겁니다. 라고 말입니다.
그리고 이틀, 삼일이 지나면서 두분 모두 은혜를 깨닫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BTD캠프에서 아주 놀라운 간증이 두사람의 젊은 일본인 자매들에게서 나왔습니다. 니시센다이 교회에서 온 자매들이었습니다. 두사람 모두 자신들을 넌크리스천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BTD캠프를 지내면서, 한사람은 예수님을 믿고싶어졌다고 고백했고, 또 한사람은 세례를 받고싶다고 생각한다고 고백했습니다. 할렐루야.

이번 BTD캠프에 많은 사람들이 겸손하게 봉사하며 섬겼습니다. 참가자는 76명이었고, 봉사자는 파트타임 봉사자까지 76명이 넘었습니다. 많은 봉사자들은 삼일동안 합쳐서겨우 4-5시간 밖에 잠을 못자며, 봉사했습니다. 그들도 자신의 돈을 내고 봉사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귀한 한 영혼이 구원으로 인도되는 간증이 있기에 그들의 봉사와 섬김은 하나님의 영광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 [은혜]에 대해서 아주 크게 오해하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여러분, 은혜를 받고 싶습니까?
여러분, 오늘 은혜받고 싶습니까?
사실은 여러분은 모두 이미 은혜를 받았습니다. 은혜 위에 은혜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상하지요? 은혜를 받았는데, 어떻게 이렇게 살 수 있습니까?
은혜받은 사람이 어떻게 그렇게 행동할 수 있습니까?
은혜 받았다고 하면서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습니까?
아닙니다. 그것은 은혜받은 사람의 말과 행동이 아닙니다. 그 사람을 보면, 절대로 그가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다고 인정할 수 없습니다. 이렇게 말하고 싶은 사람이 한두사람이 아닙니다. 그렇지요? 그렇습니다.

어떤 목사님을 보니까, 은혜와는 거리가 멀게 생활하는 것 같습니다.
어떤 선교사님을 보니까, 은혜받은 사람처럼 안보입니다.
어떤 집사님, 권사님, 장로님을 보니까, 은혜받지 않은 사람 같아요. 어쩌면 좋아요.

그것은 은혜받지 않은 것이 아니라, 은혜를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은혜는 계속해서 받는 것이 아니라, 한번의 깨달음으로 주어지는 것입니다. 어떤 깨달음일까요? 따라해 봅시다.

“첫째,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아멘.

둘째, 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 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

셋째,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

오늘 성서의 본문말씀입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계신다.그의 영광을 보니,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 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 은혜와 진리는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
은혜가 무엇입니까? 예수그리스도의 영광입니다. 예수그리스도에게서 온 것입니다.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사람이 이미 하나님의 은혜안에 있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은혜(恩惠, Grace)는 무엇일까요?
창세기 6:8에서 ‘노아는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더라.“에서 은혜는 (불쌍히 여기다, 아랫사람에게 호의를 베풀다)에서 파생된 말로 하나님께서 경건한 자(시 4:3)와 고생하는 자(시 6:2)를 지켜 주시고 인도해 주시는 사랑, 은총, 긍휼등을 의미합니다(창 30:27,출 33:12). 그렇지만 이것은 하나님의 본성이 곧 사랑과 긍휼, 공의임을 뜻하는 '헤세드'(렘 9:24)와는 달리 먼저 은혜를 받는 자가 경건하며 의로운 자여야 한다는 조건을 필요로 하는 말입니다(9절). 비록 하나님의  강권적인 사랑이 없다면 구원 얻을 자가 아무도 없다는 것은 분명하나(롬 3:10-12) 그 같은 사랑에 대한 인간측의 적극적인 반응과 노력이 함께 있어야 됨을 알 수 있습니다(계 3:20).

신헬라어 '카리스'(charis)는 사람을 끄는 매력 또는 아름다움(잠 1:9), 친절한 혹은 호의적인 태도(눅 4:22), 어떤 친절에 대한 감사를 의미했습니다. 헬라인들은 이 단어를 좋아했으며 다른 사람으로부터 보상이나 호의를 기대하지 않는 관용을 표현하기 위해 이 단어를 자주 사용했습니다. 그 후 그리스도인들은 이 단어를 '선물'이라는 의미를 나타내기 위해서 곧 우리를 용서해 주시고 구속해 주시는 '구원의 선물'이란 뜻으로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즉 구속적인 사랑을 말하는데 사용되었고 특별히 바울은 그리스도를 통해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을 말할 때 사용했습니다(롬 5:8).

은혜는 죄인에게도 배풀어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이며(엡 2:4-5) 은혜는 긍휼보다 좀더 적극적인 것입니다(딤전 1:2, 딤후 1:2). 바울은 그의 서신서 마지막을 대부분 "하나님 아버지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로부터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네게 있을지어다"(딤전 1:2)라고 기록했다.

은혜의 핵심, 은혜의 중심, 은혜의 진리는 구원입니다. 아무 댓가도 없이, 죄인인 우리의 아무 노력도 없이,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희생만으로 모든 죄를 용서받고, 구원받았다는 이 사실이 바로 은혜입니다. 그런데 무슨 은혜가 또 필요합니까? 어떤 은혜를 구하고 있습니까?

반드시 죽어야 하는 사형수인 죄인이 그 모든 죄를 용서받고, 살아났습니다. 죽음을 기다리던 사형수에게 사형이 면제되고, 살아나는 선물 외에 어떤 선물이 필요합니까? 아무리 좋은 주택이나, 아무리 비싼 자동차나, 아무리 많은 돈과 보석이라도 죽음을 기다리는 사형수에게 무슨 필요가 있을까요? 사형수에게 필요한 것은 다시한번 생명의 기회를 얻는 것 뿐입니다. 다시한번 죄를 용서받고 살아나는 것 뿐입니다.

바로 그 생명의 은혜, 용서의 은혜가 오늘 저와 여러분 모두에게 있습니다. 이 은혜 이외에 필요하다면, 우리가 그 은혜를 잊지않고 깨닫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잊지 마십시오. 구원받은 은혜, 생명을 얻은 은혜, 영원한 생명을 약속받은 은혜, 이 은혜는 이미 주어져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그러나 은혜를 받는 사람들에게 성경은 경고하고 있습니다. 고린도후서의 말씀을 전해드리면서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고린도후서 6:1-2절 말씀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로서 너희를 권하노니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
이르시되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에게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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